* 이 글은 자취 6년차 일반인이 본인의 경험에 따라 작성한 글로 주관적 의견이 많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이제 막 독립을 하는 사회 초년생 또는 대학생들을 위해 완전 세입자 입장에서 작성 되었습니다.
임대사업자 분들을 비난, 비방 하여 불이익을 보게 하려는 의도가 없음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설명에 등장하는 구식, 중식, 현대식이랑 단어는 설명을 돕기위해 구분 지은 단어일 뿐 공식적인 단어가 아닙니다.
설명의 거의 대부분은 1인 가구의 생활 시설을 기반으로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자연]
자연이라는 거창한 표현을 사용했지만 실제로는 채광과 통풍(환기)에 대한 설명을 다루려 합니다.
-채광-
자취방을 구할 때 대중교통이나 마트등의 편의시설 위치를 중요시 하기도 하지만 채광이나 공기 순환이 잘되는 방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히 채광이 좋으면 겨울동안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선호 하시는 분들이 제법 많습니다.
틀린예시
옳은예시
참고삼아 말씀 드리지만 해는 위의 그림처럼 완전히 수직으로 떴다가 지는것이 아닌 아래의 그림처럼 남쪽으로 비스듬이 누워 지나가는 것이 맞습니다.
(과학적 견해는 찾아보지 않았습니다. 현재 경험상 이렇게 움직이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어 설명 드립니다.)
때문에 남향의 방이 선호도가 높은 이유는 동향이나 서향의 보다 햇빛이 들어오는 시간이 오래 유지 되기 때문 입니다.
그러나 학생이나 사회 초년생 분들이 찾는 자취방은 대부분이 원룸촌에 위치해 있으며 그러한 지역에는 건물 사이의 간격이 매우 좁아 채광이 좋은 집을 찾기란 매우 힘든 실정 입니다.
그림 처럼 사람 한 명이 간신히 지나 다닐 수 있을 정도의 간격만이 유지된 건물들이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아예 그런 방이 없는것은 또 아닙니다.
산지 지형이 많은 지역에 지어진 원룸촌에는 산의 고도에 따라 건물들이 지어진 높이가 달라져서 의외로 햇빛이 잘 들어오는 방들이 제법 있습니다.
물론 층수가 낮으면 이 역시 큰 의미는 없으나 평지에 지어진 원룸들에 비해서 조건은 훨씬 유리한 편에 속합니다.
그러나 산지대가 많이 없고 평지가 많은 지역에서는 큰 의미가 없는 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지 에서는 이렇게 교차로 된 길을 기준으로 모서리에 위치한 집을 구하는것이 좋습니다.
길의 간격만큼 건물간의 간격이 유지되어 햇빛이 드는 시간을 오래 유지할 수 있으며 층수가 조금 낮더라도 몇시간 정도는 햇빛이 들어올 확율이 높아 제가 가장 추천 드릴 수 있는 위치의 건물 입니다.
추가적으로 설명 드리자면 주변의 건물이 낮다는 전제하에 오피스텔 건물처럼 큰 건물에서는 거주하는 층수가 낮더라도 햇빛이 잘 들어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부분은 참고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통풍-
현대 같이 미세먼지가 많은 시기에는 매우 제한적인 선택의 영역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집안의 공기가 탁해 외부와의 순환이 꼭 필요한 경우가 있어 현재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날에 한시적으로 창을 열어 환기를 시키거나 공기청정기를 구입하여 집안에 설치 해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쉽지만은 않은 집들이 있습니다.
위의 채광에서 설명 드렸듯이 건물과 건물 사이의 좋은 틈 사이로 창문이 있는 방, 그리고 건물 간격이 넓더라도 한 방향으로만 창이 있는 집은 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 그림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공기가 순환 되려면 건물의 양방향으로 창문이 있는것이 가장 효율적 입니다.
그러나 원룸들은 구조상 창이 한 방향으로만 마련되어 있는 집이 매우~많습니다.
그 때문에 환기를 중요시 여기시더라도 사실상 양방향 창이 있는 집은 찾기가 매우 힘듭니다.
다만 앞서 보여드렸던 이런 코너에 있는 건물 그중 에서도 건물의 모서리를 끼고 있는 방은 ㄱ자 형태로 서로 다른 방향의 창을 가진 방이 있기 때문에 만약 환기가 중요 하신 분들은 적당한 조건에 이러한 구조의 방을 염두하시고 구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